<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파일럿 1회 방송일: 2018년 4월 12일
MC 이현우,권오중,이지혜
출연저: 결혼 3개월 차민지영, 김형균 커플/결혼 5년차 김재욱, 박세미 커플/결혼 4년차 워킹맘 김단빈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시청하면서 남자와 여자가 결혼해서 다른 점 고찰
에피소드1. 아내가 시댁갈 때와 남편이 처가갈 때 다른 점
[민지영 曰]
시댁에 갈 때 풀메이크업하고 뭘 입을 지 고민하고 그래야 되는데, 자기는 우리집 갈 때 슬리퍼 신고, 운동복 입고, 모자 푹 눌러 쓰고 진짜 편하게 가잖아요.
김형균: "다음부터는 슬리퍼 신고 와."
(어휴 지금 그게 할 소리~)
에피소드2. 신혼여행 갔다가 처가가는 민지영을 위해 민지영 엄마는 이바지 음식을 한보따리 준비한다.
그런데 갑자기 눈물을 보이는 민지영 엄마.
딸 시댁에 간다니까 좋아서 운다고 "애물단지 하나 가니까 시원해서 운다."......
에피소드3. 시부모님+시조부님이 있는 시월드에 입성한 민지영
부엌 일을 하는 시부모님 눈치를 보면서 부엌으로 달려가는 민지영
편히 앉아 딸기 먹고, 술 먹는 남편 김형균
세월이 변해도 변함없는 한가지 여자는 부엌을 벗어나지 못한다.
첫날은 안해도 된다고 말로는 그러는데 편한 옷 입고 왔다고 거절 못하는 민지영에게 시어머니는 "그러면 앞치마 줄까?"라면서 본격적으로 며느리를 부려 먹기 시작...
결혼을 한 것인지 부엌에 취직을 한 것인지??
에피소드4. 보리굴비를 겨우 한입 남편 김형균이 민지영에게 넣어주는데...
시어머니: "시어머니 사랑은 지 아들이야."(질투 폭발!)
시어머니 눈치를 보는 민지영.
★임신 8개월차 박세미의 시월드
-임신 8개월차에 힘든 짐을 옮기는 박세미
-우는 아이(아들 지우) 돌보는 박세미
-무거운 짐들고 우는 아이 안고 시월드로 출발~~
-우는 아이 때문에 매번 오던 시월드 경로 이탈, 시아버지에게 도움을 청하여 겨우 도착
-시아버지는 우는 손주만 안고 들어감, 무거운 짐은 박세미가 들고 시월드 입장.
-들어오자 마자 부엌으로 직행, 임신 8개월 몸으로 설날 음식 준비
임신한 몸에 물 묻히는거 아니라던데......
이래서 시월드 시월드 하는구나.
진짜 내가 여자라도 시댁에 가기 싫겠다.
셋째 이야기는 꺼내지 말라는 박세미에게 시어머니는 "셋째 낳아야지?"라면서 틈틈이 시시때때로 반복하여 주입하는......
-부엌일 끝나자 시가족들 음식 먹을 때 지우 돌봐야 하는 박세미
-밥 한 술 뜨면서 시가족들 음식 챙겨야 하는 박세미
-친정이랑 비교하면 안되지만 친정 있을 때와 비교하며 속마음 털어놓는 박세미
(지우 재운다고 하면 친정에서는 다 케어해주는데, 시댁은 지우가 자든 말든 신경도 안쓰면서 저녁 늦게까지 웃고 떠듬)
-"이렇게 아픈 적 처음이야." 허리랑 무릎 나갈 것 같다고 남편 김재욱에게 속마음 말함
며느리 부엌일 시키려고 결혼하나??
진짜 임신한 며느리에게 일시키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그러고 보면 우리 어머니들 대단하셨던 것 같음.
-자는 둥 마는 둥 12시 넘어 잠을 자고 새벽 6시에 일어난 박세미
이 와중에 아들 잠 못 잤다고 걱정하는 시어머니
-다 차려놓은 제삿상에 절하러 등장하신 남자들
나도 남자지만 진짜 이건 아니지........
임신한 아내를 떠받들어도 모자랄 판에...
★워킹맘 김단빈 시월드
-주요 체크포인트 시어머니,시아버지가 사장님
-육아와 집 청소+식사준비(feat.교통사고로 인대가 끊어진 팔)+부업 온라인마케팅 사업
-아침부터 김단빈 며느리에게 계속 빨리 안온다고 전화
-며느리에게 늦게 왔다고 욕+짜증 폭발
이래서 여자들이 결혼을 안하려는거구나.
욕하면서도 계속 보게 되는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참 묘한 예능 프로그램의 등장이다.
현실감이 너무 넘쳐서 이게 예능인지 다큐인지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