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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며느리,결혼생활 관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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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막강김군 2018. 7. 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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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3회 방송일: 201853

 

[워킹맘 김단빈, 아슬아슬 가족 나들이]

워킹맘 김단빈의 시어머니와의 갈등은 가족 나들이에서도 이어진다.

"빨리 빨리"를 입에 달고 다니는 시어머니....

평생 일만 하느라 삶을 즐길 줄 모르는 시어머니는 남편과 아들이 어느 정도 케어하고 김단빈의 보호막이 되어줘야 하는데 시어머니의 강경한 태도 때문에 다른 가족들도 어려워 침묵을 택한 듯 하다.

 

김단빈네 가족 솔루션

-휴식도 취향에 따라 즐겨라.

-시부모님과 모든 걸 함께 해야 한다는 강박을 버려라.

 

 

[만삭 박세미의 어떤 휴일]

남편이 아내에게 하면 안되는 행동

친구를 만나러 가면서 아내를 혼자 시댁에 둔다.

 

남편이 아내를 시댁에 혼자 두면 생기게 되는 일

-아내가 시부모님과 함께 있는 것을 어색해 한다.

-만삭의 몸으로 부담스러운 저녁 준비를 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며느리를 만만하게 여기는 문화가 있다.

역지사지로 사위에게는 그러지 못한다.(사위는 백년손님)

조선시대 이전부터 있었던 뿌리 깊은 남존여비사상의 잔존인 듯.... 

 

 

[새댁 민지영 좌충우돌 칠순 준비]

민지영은 시아버지 칠순 준비에 엄마 찬스를 쓴다.

그리고, 시아버지의 칠순 선물로 현금 선물과 함께 임신 소식을 알린다.

굉장히 큰 선물을 받은 시부모님은 진심으로 축하를 해준다.

 

 

몇 주 뒤.......

민지영: "감사하게두...제가 젊은 나이도 아니고 나이 마흔에 시집을 가게 되고 좋은 사람 만나서...믿어지지가 않을 정도로 되게...꿈 같은 일이 벌어졌던 것 같은데...병원에서는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라고 해주시지만 제가 아이를 지키지 못한 것 같아서(유산됨)...(오열)"

 

[에필로그]

김단빈: "처음에 이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했을 때 많이 망설였는데 그래도 결심을 하게 된 부분이 제3자의 입장에서 우리 가정을 바라보면 좀 더 객관적으로 갈등을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이 생기지 않을까"

 

박세미: "저도 처음에 저희 집에 갈등이 없는 줄 알았어요. 처음에는 걱정도 많이 되고 그러면서 촬영을 했는데 지금 저희 가족도 변화가 될 것 같아서"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를 보면서.......

-결혼 생활이란 끊임 없는 인내와 희생을 강요 당하는 생활을 해야만 하는걸까?

-모두가 행복하기 위해서 결혼을 하는 것인데 생활 환경의 다름, 기타 등등에서 오는 행복을 가로막는 갈등과 불행의 싹이 트기 시작한다.

이 부분을 방치하거나 해결하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결혼 생활은 파탄이 날 수도 있다.

-남녀의 성 역할 차이는 인정하되 결혼 생활에서 오는 가사 노동, 육아 등등의 남녀 차이는 없어져야 한다.

 

만약 이러한 것들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더 이상 누구의 아내, 누구의 며느리가 아니라 남의 집 귀한 딸의 삶으로 돌아가게 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