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함무라비 1회 등장인물 소개

미스 함무라비 1회 등장인물 소개

방송일: 2018년 5월 21일

JTBC 월화드라마

16부작

출연: 고아라, 김명수, 성동일, 류덕환, 이엘리야, 이태성, 안내상, 이원종

원작소설: 문유석 『미스 함무라비』

 

 

임바른(김명수)는 고등학교 전교 1등에 서울대학교 출신 판사이다.

고등학교 때부터 사람을 깔보는 경향이 있던 임바른은 판사가 된 이후 범죄자들만 상대해서인지 인간에 대한 혐오가 깔려 있는 듯 하다.

자신 외의 타인에 대해서 혐오와 시니컬한 느낌을 지닌 성격의 소유자인 듯 하다.

 

이름처럼 판사가 된 임바른은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원칙을 지키면서 살고 있다.

판사에게 온갖 유혹이 존재하지만 임바른은 그러한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있다.

 

그런 유혹에 넘어가지 않는다고 해서 임바른이 좋은 사람인가는 별개의 문제이다.

법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약자에게 눈을 감는 편이다.

 

임바른: '인간들이 싫다. 이 놈의 직업을 평생 한다는 건 인간혐오와 함께 평생 살아간다는 것.'

 

 

반면 우리의 주인공 '미스 함부라비' 박차오름(고아라)은 임바른과는 다른 캐릭터이다.

임바른이 약자에게 눈을 감는 차가운 인격의 소유자라면 박차오름은 약자를 법으로부터 보호해주고자 판사가 된 따듯한 사람이다.

 

그리고, 고리타분하고 굉장히 보수적인 법조계 사람들과는 달리 굉장히 튀고,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일에 소신을 굽히지 않는 편이다.

 

 

 

 

 

 

정보왕(류덕환): "제가 얘가 좀 귀엽습니다."

 

 

임바른과는 친구 사이인 정보왕은 인간미가 없는 임바른과는 달리 사회 생활을 정말 잘하는 인간형이다.

 

 

거기에 매우 사무적인 척하는 이도연(이엘리야)까지 합류하게 되면서 '미스 함무라비' 등장인물 캐릭터들의 개성들이 잘 드러나게 된다.

 

 

박차오름: "임판사님, 왜 판사가 되셨어요?"

 

임바른: "그러면 박판사님은요. 약자의 편에서고 사회정의를 구현하고, 세상을 바꾸고....그런 아름다운 이유로?"

 

박차오름: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런 생각도 없이 판사되면 안되는거 아닌가?"

 

임바른: "훌륭하시네요. 세상이 아름답게만 보이세요?"

 

임바른과 박차오름의 캐릭터는 이런 대사들 속에 잘 드러나고 있다.

 

임바른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는 모르겠지만 인간혐오를 느끼는 이런 판사는 좀 위험해보인다.

물론 법조계 인물들에 대해서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모습은 더한 인간들도 많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