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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트풀 8 미운 우리 여덟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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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막강김군 2018. 10. 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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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약간)

 

영화 <헤이트풀 8>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8번째 작품이다.

이 작품에는 1 흑인 현상범 사냥꾼(사무엘 L.잭슨), 2 교수형 집행인이라는 별명이 붙은 현상범 사냥꾼(커트 러셀), 3 교수형에 처할 여자 죄수(제니퍼 제이슨 리), 4 신임 보안관(월튼 고긴스), 5 카우보이(마이클 매드슨), 연합군 장교(브루스 던), 7 레드락의 교수형 집행인 리틀맨(팀 로스), 8 이방인 밥(데미안 비쉬어)가 출연한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첫번째 작품은 <저수지의 개들>, 두번째 작품은 <펄프 픽션>, 세번째 작품은 <잭키 브라운>, 네번째 작품은 <킬빌>, <킬빌2>, 다섯번째 작품은 <데스 프루프>, 여섯번째 작품은 <바스터즈:거친 녀석들>, 일곱번째 작품은 <장고:분노의 추적자>이다.(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음^^;)

 

 

 

 

아마도 가장 잘 알려진 작품은 <킬빌>이지 싶다.

 

<헤이트풀 8>는 서부극인데, <장고: 분노의 추적자> 이후 두번째 서부극이 되시겠다.

 

서부 영화는 그 분위기가 남성다움, 멋진 건액션, 황량함, 거칠음, 정면 승부, 정의, 단죄, 복수 등의 단어들이 연상된다.

 

 

하지만, 쿠엔틴 타란티노는 서부 시대의 분위기를 '헤이트풀' '증오'라는 단어에 주안점을 맞추었다.

 

 

증오는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서부극의 낭만이 철저하게 결여된다.

<헤이트풀 8>의 증오는 그 시대 당시에 있었을 것으로 보여지는 증오들의 모습이 보여진다.

 

 

남북전쟁의 전후로 한 인종차별에 대한 증오(흑인은 백인에 대한 증오, 백인은 흑인에 대한 증오가 있었을 것이다), 악에 대한 증오, 여자에 대한 증오, 남자에 대한 증오, 밑도 끝도 없는 인간에 대한 증오 등등이 <헤이트풀 8>에 흐르는 분위기라 할 수 있겠다.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살상무기인 총기가 허용되고, 범죄자에 대한 현상금 제도가 있었던 시절이 서부 시대인 것이다.(뭐 지금도 미국은 총기 허용을 하고 있지만...)

아마도 사람의 생명이 존중되지 못하고, 강한 놈이 살아 남는 약육강식의 시대와도 같은 시대가 서부 시대였을 것이다.

 

예를 들어 로맨스/멜로 영화라면 사람에 대한 호감과 사랑이 가득한 분위기일테지만, 서부 시대에는 사람에 대한 두려움과 분노, 복수, 증오가 가득한 시대였을 것이라 짐작된다.

 

 

내가 살기 위해서는 남을 죽여야 하는 삭막한 시대였을 것이다.

<헤이트풀 8>이 보여주는 세계가 잔인하다 할 수 있을까?

아마도 더 잔인한 현실이 서부 시대였을 것이라 생각된다.

 

 

서부영화 추천

<가을의 전설>, <아팔루사>,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 <레드 선>,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웨스턴 리벤지>,<알래스카의 혼>, <제로니모>,<석양의 무법자>,<제로니모>,<레전드 오브 조로>,<늑대와 춤을>,<매그니피센트 7>, <황야의 무법자>, <장고>, <내 이름은 튜니티>,<셰인>,<툼스톤>,<석양의 복수>,<하이 눈>,<OK 목장의 결투>, <퀵 앤 데드>, <황야의 결투>, <자니 기타>, <알라모 전투>, <사바타>, <와이어트 어프>, <베라 크루즈>, <실버라도>, <엘도라도>, <건슬링어>, <황야의 들개들>, <아파치>, <애꾸눈 잭>, <불가사리 5>, <악인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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