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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 유아인 전종서 스티븐연 주연 이창동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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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막강김군 2018. 5. 1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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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에 대한 칸 영화제의 반응이 좋다는 점은 한국영화가 자긍심을 가질 만한 대목이라 보여진다.

하지만 <버닝>의 영화 외부적인 노이즈는 조금 마음에 걸린다.

 

스티븐연의 욱일기 논란, 전종서의 출국길 논란, 전종서 태도 논란 등이 그것이다.

 

사실 <버닝>은 유아인,전종서,스티븐연과 같은 주연 배우들의 이름값 못지 않게 이창동 감독의 작품이라는 무게감을 어필할 필요가 있다.

 

 

 

이창동 감독은 설경구, 문소리 주연의 <박하사탕>, <오아시스>, 송강호, 전도연 주연의 <밀양>, 윤정희 주연의 <시>에 이어 다섯 번째로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 주인공이다.

 

 

나는 이중에서 <오아시스>, <밀양>, <시>를 관람하였다.

그리고, 이들 작품들을 통해 이창동 감독 특유의 영화적인 언어를 사랑하게 되었다.

 

 

 

 

 

이전의 작품과 비교할 때 <버닝>의 외부적 노이즈는 이창동 감독의 무게감마저 떨어뜨릴 수 있는 예상 밖의 노이즈이다.

 

 

 

칭찬일색이던 아니 칭찬이 부족하다 느껴졌던 이전 작품들의 분위기에 비해 <버닝>은 관람 이전부터 외부적인 노이즈로 인해서 호불호가 나뉘고 있다.

 

 

 

<버닝>이 작품성을 중시하는 영화라고는 하지만 이렇게 되어선 자칫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할 수도 있다.

 

<버닝>이 칸 영화제에서 수상을 하게 되면 분위기에 반전을 가져올 수도 있지만 말이다.

 

 

 

작품성을 중시한다고 해서 흥행에 실패하는 것이 기분 좋을 리는 없다.

작품성 못지 않게 흥행에도 성공해야 다음 작품에 대한 좋은 원동력으로 작용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버닝>의 외부적인 노이즈는 더이상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고, 영화에 대한 평가는 관객들에게 맡겨줬으면 좋겠다.